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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현장

재개발·재건축 이주 구역과 그 이웃

이주가 시작된 골목에서 남은 집의 배수가 갑자기 달라졌을 때, 빈집 배관과 이주 직전 임시 조치까지

어디인가

수정구·중원구 구시가지 언덕 곳곳의 정비사업 구역과 그 경계에 남아 있는 다가구·상가 골목입니다.

옆 골목이 비기 시작하면 남은 집의 하수구가 이유 없이 느려지는 일이 있습니다. 같은 오수관을 쓰던 집들이 빠지면서 관 안에 흐르는 물 양이 줄어 찌꺼기가 가라앉기 쉽고, 공사 차량이 다니면서 노후 관이 눌리거나 어긋나기도 합니다. 저희는 집 안 가지관인지, 마당 밖 공용 오수관인지, 공사장 쪽 영향인지를 맨홀과 내시경으로 가려서 원인이 어디 있는지 짚어 드립니다. 언덕 골목은 관이 짧게 꺾이며 내려가는 구조라 아랫집 쪽에서 먼저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주가 시작된 다가구는 비어 있는 층이 늘면서 그 층의 트랩 물이 마르고 아래층으로 냄새가 올라오는 일이 잦습니다. 아직 사는 세대의 배관만 손봐서는 해결되지 않고 빈 세대 트랩에 물을 채우거나 배수구를 막아야 합니다. 건물주가 이주 정산 중이라 큰 공사를 꺼리는 경우에는, 남은 기간 버틸 수 있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조치를 골라 드립니다. 겨울에는 빈 세대의 물이 끊긴 관이 먼저 얼어 아래층 배관까지 영향을 주기도 해서, 빈 층이 있는 건물은 동절기 전에 한 번 살펴 두시길 권합니다.

공사장 옆 배수 문제는 원인이 집 밖에 있을 때가 있어, 그 경우 조합이나 시공사와 이야기하실 수 있게 맨홀 수위와 관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드립니다. 비용은 전화에서 증상 기준 범위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작업 전에 확정하며, 이주 일정이 가까우면 그 일정에 맞춰 어디까지 손볼지 함께 정합니다. 몇 달 뒤 헐릴 건물에 관을 새로 넣는 것은 권하지 않고, 그때까지 쓰기에 필요한 만큼만 손보는 선택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구역 지정만 되고 이주까지 몇 해가 남은 골목은 사정이 또 다릅니다. 집주인이 수리를 미루는 사이 세입자가 겪는 막힘과 역류가 반복되기 쉬워, 세대 안 작업과 건물 공용 작업을 나누어 누구와 상의할지 정리해 드립니다. 반복되는 자리는 뚫을 때마다 나오는 것과 관 상태를 기록으로 남겨 두면 다음 번에 원인을 찾는 시간이 줄고, 세입자와 건물주가 비용을 나눌 때도 근거가 됩니다.

오래된 타일 바닥의 욕실
이주를 앞둔 집은 그때까지 버틸 만큼만 손보는 선택도 있습니다

여기서 자주 하는 일

  • 남은 다가구의 가지관·공용 오수관·공사장 영향 구간 가리기
  • 빈 세대 트랩 마름으로 올라오는 냄새·벌레 차단 조치
  • 이주 직전까지 쓸 최소 범위의 뚫기·임시 배수 정리
  • 조합·시공사 협의용 맨홀 수위와 관 상태 사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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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이주 구역과 그 이웃 접수 — 현장 사정과 증상을 말씀해 주시면 원인 후보와 비용 범위를 먼저 안내드리고, 금액은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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